스포츠지도자의 윤리 (1편)

운동선수 그리고 체벌 관련 배너

지도자에 의한 폭력이 가능한 이유

스포츠지도자가 폭력이 가능한 이유는 무엇보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스포츠지도자와 대등한 견제력과 대항력을 갖춘 사람이나 단체가 있다면 지도자의 폭력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현실은 스포츠지도자가 하나의 스포츠 팀에 대한 모든 것을 결정할 수 있는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기에 폭력을 예방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다. 스포츠지도자는 선수의 진로, 경기 참가, 학습, 생활 등 전반적인 범위에서 권력을 행사하는 위치에 있어 폭력이 가능하게 되었다.

문제는 스포츠지도자가 모든 권력을 독점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권력을 분산시키고 견제하고 대항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지도자의 폭력을 사전에 예방하고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가 된다.

그 구체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지도자는 전체적인 결정을 할 수 있는 결정권자다.
둘째, 지도자는 팀의 전략과 전술을 지휘하는 최고의 위치에 있다.
셋째, 지도자는 선수들의 진로와 연봉을 결정하는 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
넷째, 지도자는 감시와 통제를 받지 않는 자리이다. 다섯째, 지도자는 경기출전권을 가지고 있다.

스포츠지도자는 권력을 가지고 승리를 위하여 선수들을 감시, 관리, 억압,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적 지식을 선수들에게 제시하고 선수들 개개인의 개성과 창의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스포츠 현장에서 선수들이 현명하게 자율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지도자는 선수와의 관계에서 스스로 진정한 권위의 근본적 의미를 생각하고 자신의 이익보다는 선수의 이익을 우선적으로 생각하여야 한다. 지도자는 자기의 권위에 의한 권력행사를 제한해야 한다는 사고방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이와 같이 지도자의 권위에서 권력 행사를 제한하는 것은 지도자의 전문적 견해의 타당성을 인식하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고, 또한 선수들에게 자율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한다.

 

선수체벌 문제

선수체벌

선수체벌 문제는 스포츠 4대 악을 척결하기 위한 과제 중의 하나이다. 체벌을 빙자한 폭력은 운동 선수들의 일상에서 관행이라는 이유로 지속적으로 행해지고 있다. 하지만 폭력의 심각성은 도를 넘어서고 있다. 분명히 현장에서 선수체벌을 정당화하는 근거에 대한 비판이 있어야 한다. 선수체벌은 필요악이라고 주장하는 근거들은 과연 정당화할 수 있는가에 대한 규명이 필요하다.

체벌은 교육적 목적을 상실하면 폭력이 될 수 있다. 폭력은 물리적 폭력, 성폭력, 언어폭력 등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스포츠 폭력은 운동선수, 감독, 심판, 단체임원, 흥행주 등의 ‘스포츠 관계인’이나 관중 등의 ‘일반인’이 단독으로 또는 다수인이 운동경기나 훈련과정 중이나 스포츠와 관련하여 고의나 과실로 신체적·언어적·성적 폭력행위를 저지른 경우를 말한다.” 폭력의 양상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언어폭력은 선수들 간, 지도자와 선수 간에 흔하게 볼 수 있는 현상이다.

폭력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법칙이 있다. 폭력의 법칙은 5가지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다. 폭력의 첫 번째 법칙은 계속성이며, 두 번째 법칙은 상호성이며, 세 번째 법칙은 동일성이다. 네 번째 법칙은 폭력은 폭력을 낳는 것일 뿐 다른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이며, 다섯 번째 법칙은 폭력을 사용하는 사람은 항상 폭력과 자기 자신을 정당화하려고 애쓴다.

 

선수체벌의 문제

선수폭력은 지도자의 생존권 문제, 승리지상주의가 작동하는 결과주의, 학부모들이 폭력을 묵인하고 침묵하는 태도, 폭력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운동문화에 그 원인이 있다.

특히 선수폭력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인습적 사고는 첫째, 체벌(폭력)은 경기력과 깊은 관계가 있다는 편견, 둘째, 학부모들이 지도자의 폭력을 묵인해주는 관행, 셋째, 선수들의 집중력 문제 등에서 찾을 수 있다.

민주주의사회에서 모든 인간관계, 즉 생활관계와 법률관계는 상호 교환적이고 상호 의존적인 수평적 의사소통관계가 당연한 명제로서 인식되어야 한다.

민주주의사회의 가장 큰 특징인 ‘다양성’이 상호 존재의 의의와 그 가치를 존중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면, 지식 전수와 인성 형성을 통해 학생운동선수들의 인격적인 성장에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학교사회가 지도자와 학생선수간의 불신으로 점철되어서는 안된다.

자유와 평등이라는 두 개의 가치를 핵심으로 하고, 사회적 약자 내지 소수자의 보호가 가장 큰 사회적 화두가 되고 있는 오늘날의 민주주의사회의 제도적 틀 속에서 우리 사회에 보편화된 사회적 현상 내지 문제로서 체벌과 관련하여 우리는 학생들의 인성형성의 발판을 제공하는 교육현장에서 벌어지는 체벌이 교육목적만 정당화될 수 있는지, 체벌에 대한 학생들의 항변에 합리적 타당성은 없는지를 평가해야 한다.

 

선수체벌의 해결방법

선수체벌의 해결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언(言)·민(民)·관(官)·산(産)·학(學)·연(硏)이 연계하여 스포츠 인권국가를 지향한다.
둘째, “맞아야 성적이 좋아진다.” 잘못된 믿음과 수직적 관계에 의한 폭력문화를 추방하고, 체육계 스스로 변화의 노력을 해야 한다. 이제는 체벌의 전면적 금지를 검토할 때이다.
셋째, 지도자·선수·학부모에 대한 인권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넷째, 스포츠지도자의 임용과 자격취득 검증제도를 강화하고, 지도자 평가제도를 개선하며, 폭력 행위자는 퇴출시킨다.
다섯째, 스포츠 인권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다듬고, 스포츠 인권지원센터를 설립하여 원스톱 지원(one-stop service)체계를 구축한다.

이외에도 운동선수 구타는 선수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학교, 가정, 지역사회, 정부 등 여러 가지 요소가 결합되어 나타나는 복합적인 문제이다. 따라서 구타 예방을 위해 그동안 지향해온 단편적인 시각에서 탈피하여 운동부 주체들을 모두 포괄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법을 동원한 대책수립이 모색되어야 한다.

선수폭력의 대안은 지도자가 교육자라는 인식, 폭력 사용에 대한 숙고, 그리고 부버(Martin Buber)의 말처럼 ‘나와 그것’의 관계가 아니라 ‘나와 너’의 동등한 인격적 만남에서 찾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선수들로부터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권위와 존경을 받을 수 있다면, 폭력을 사용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좋은 경기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외에도 폭력을 관행으로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에서 벗어날 수 있는 탈인습적 사고가 필요하다. 탈인습적 사고에서 벗어나는 길은 관행에 대하여 ‘왜 당연한가?’에 대한 비판과 성찰을 하는 태도에서 찾을 수 있다. 이러한 태도는 선수나 지도자, 학부모 모두에게 모두 요구된다.

한편, 스포츠 소비자들의 TV중계시청의 선택기준은 날이 갈수록 까다로워지고 있습니다.해설자의 데이터에 기반한 정확한 해석은 기본이고, 중계품질과 다양한 각도에서의 송출장면, 선수 개개인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잡아내어 송출하고 있기 때문 입니다. 모바일 환경에서도 다양한 각도에서 잡아내는 경기의 명장면은 스포츠 소비자들의 인터넷 접속량을 증가 시키고 있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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